우리나라 사람들은 집이라는 공간에 애착이 강하다. 나 또한 내 명의로 된 첫 번째 집을 마련했을 때 너무 행복해서 잠도 안 오고 밥도 안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누군가에게는 인생 최대의 목표일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저 거쳐가는 곳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중요한 건 누구나 본인만의 보금자리를 가지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요즘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 비중이 늘어나면서 더 넓은 주거공간으로의 이동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큰 평수라도 기본 옵션만 들어가 있다면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한 게 바로 인테리어다.
과거에는 업체 선정 후 견적을 받고 공사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이 번거롭고 복잡했기 때문에 개인보다는 주로 기업 단위에서의 시공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인터넷 발달과 정보 공유 활성화로 인해 이러한 단점들이 보완되면서 현재는 셀프 인테리어 혹은 반셀프 인테리어 방식으로도 진행되고 있다.
그럼 이쯤에서 나도 한 번 도전해 볼까 하는 마음이 생길 텐데 아직 망설이고 있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우선 간단하게 셀프로 할 수 있는 페인트칠 작업부터 시작해보자. 먼저 원하는 색상을 선택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전체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는 색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벽지나 가구 색깔이 화이트라면 포인트 컬러로 블루나 그린 계열을 추천한다.
다음으로는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 바닥 보양 작업을 해준다. 그래야 나중에 청소하기도 쉽고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붓 또는 롤러를 이용해 칠해주면 된다. 단, 한번 칠하면 얼룩덜룩해질 수 있으니 2~3회 덧발라주는 게 좋다. 이렇게 간단한 페인팅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물론 전문가 수준의 퀄리티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개성 넘치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